스위스 선사 MSC는 우리나라와 중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항로 페르티위(Pertiwi)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신항로는 2200~2700TEU급 선박 4척을 앞세워 우리나라 부산과 인천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운항할 예정이다.
전체 기항지는 부산-칭다오-인천-다롄-톈진신항-붕타우-람차방-싱가포르-탄중펠라파스-자카르타-판장-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부산 순이다.
국내 이용 터미널은 부산항은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 인천항은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이다.
첫 배는 부산과 인천에서 각각 9일과 13일 취항하는 <엠에스씨헤일리앤Ⅲ>(MSC HAILEY ANN III)호다.
한국법인인 MSC코리아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동남아에서 미주 지역으로 수출되는 화물을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환적하는 용도로 활용하려고 신항로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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