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입주기업의 50% 이상이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IPA는 2020년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17만2523㎡*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목재 특화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7개 목재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입주기업 중 지난 3월 씨맥의 시작으로, 우드뱅크, 나무와나무, 우딘이 연이어 운영을 개시하여 현재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운영개시율은 57%를 달성했다.
운영을 개시한 4개 입주기업은 목재 전문기업으로서, 인천 북항을 통해 수입한 목재를 활용해 합판,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등으로 가공하여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그 외 3개 입주기업인 영림목재, 태신, 한송우드는 올해 하반기에 운영을 개시한다. IPA에 따르면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 전면 개장 시 장기적으로 물동량 6만6963TEU, 고용인원 1371명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내년 연말에 준공 예정인 인천시의 ‘청라지구~북항 간(대1-17호선) 도로’가 개통될 경우, 인천 북항 배후단지(북측)이 기존 운영 중인 남측과 일직선으로 연결된다. 이를 통해 구역 간 접근성이 높아져 북항 배후단지 내 물류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그간 물류센터의 순조로운 건축을 위해 노력해온 입주기업에 감사하다”며 “운영개시 후 각 기업의 기간을 단축하고, 북항 배후단지(북측)의 목표 물동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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