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내 크레인 레일의 효율적 유지보수를 위한 ‘항만 크레인용 레일의 높이 조절이 가능한 교체형 클립’ 특허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만 크레인용 클립은 레일을 직접 압박하는 고무 탄성장치와 클립이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고무 탄성장치의 마모 시 전체 클립을 교체해야 하며, 레일하부의 패드마모로 인한 레일의 꺼짐 발생 시 고무 탄성장치와 레일간 유격이 발생하였다.
이번에 BPA가 개발한 교체형 클립은 고무 탄성장치의 마모 시 고무 부분만 교체가 가능하여 향후 유지보수 비용이 80%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으며, 레일과 고무 탄성장치 간 유격 발생 시 간격재(Plate 류) 삽입을 통해 별도의 공사 없이도 레일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PA는 2021년 3월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교체형 클립 개발 진행 후 시제품 제작 및 시범 도입 등을 추진하였고, 금년 6월 특허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동 특허 제품을 금년도 유지보수공사 시 적용할 방침이다. 동 기술의 항만 현장 적용 시 유지보수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유지보수공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안전한 부산항 구현을 위하여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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