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코스코가 남미 페루에 심수항을 건설한다.
코스코쉬핑홀딩스는 페루 샹카이항에 심수항 터미널 1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30억달러(약 3조8000억원)로, 면적은 1100에이커(445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코의 남미 첫 번째 심수항으로, 공업 및 물류원구가 건설될 계획이다.
신항만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방되며, 완공 후 연간 컨테이너취급능력은 100만TEU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코스코는 스위스 무역회사 글렌코어의 자회사 볼칸 꼼빠니아 미네라 에스아아로부터 TPCH의 지분 60%를 인수, 샹카이항의 개발권을 획득했다.
코스코쉬핑 쉬리롱 회장은 당시에 “샹카이항은 중국과 페루 간 일대일로 전략의 주요 물류거점”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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