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최대 항공사 세부퍼시픽항공은 지난 6월 1일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매일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세부 노선 또한 7월 3일부터 주 2회 운항 재개를 앞두고 있다. 인천-세부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 5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시간으로 저녁 10시 50분에 막탄 세부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세부퍼시픽의 인천-마닐라 노선은 지난 4월까지 주 2회 운항으로 유지되었고, 5월부터는 주 4회로 증편한 뒤, 이번 6월부터 매일 운항으로 전환하며 공격적인 운항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필리핀은 백신접종완료자라면 격리 없는 입국이 가능한 여행지다.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면 필리핀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의 제출 의무 또한 없어진다. 5월 30일부터 적용될 이번 입국 규정 완화로 인해 3차 접종완료자는 필리핀 여행 준비사항에서 코로나 검사 1회를 제외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인은 무비자로 최대 30일까지 필리핀을 여행할 수 있다.
또한 만 12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미접종이어도 보호자와 함께 격리 없는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 6월 1일부터 한국 입국 시 만 12세 미만 미성년자의 귀국 격리가 면제됨에 따라, 필리핀으로 떠나는 만 12세 미만 자녀를 동반한 가족여행은 이제 양국 격리로부터 자유로워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