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풀이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과 식음료 다회용기 사업에 협력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뽀득과 최근 서울 마포구 한국컨테이너풀 본사에서 식음료 다회용기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대표와 박노준 뽀득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식음료 다회용기 및 포장용기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다회용기의 세척 및 운송 건에 대해 상호 우선 의뢰하는 등 각 사간 자원 활용에 협력한다. 한국컨테이너풀은 뽀득에 허브센터 최적화 등 물류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뽀득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세척 기술과 세제, 유통망을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식기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경기도 광명에 약 1000평 규모의 세척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일회용품 문제 해결을 위한 ‘뽀득 에코’ 서비스를 시작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 사용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컨테이너풀은 표준 컨테이너 박스를 기업간 공동으로 사용하는 풀링시스템을 통해 물류를 효율화하는 물류 서비스 기업이다. 물류의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다회용 물류기기 및 친환경 부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업’을 확대하며 업계 내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서지영 한국컨테이너풀 대표는 “뽀득과의 협력으로 운송 역량에 집중, 특화한 다회용 컵 사업의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물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사회적으로 일회용품 사용률을 낮추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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