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구(舊)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인천광역시 중구 항동7가 1-59번지)의 임시활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지난 2020년 6월 송도로 통합·이전한 이후로 구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일까지 유휴 상태이며, 지난해 항만보안구역과 육상항만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민간투자자를 대상으로 임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건물의 주용도는 운수시설이지만, 임차인이 제출한 활용계획서에 따라 건물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인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구역인 점을 고려해 문화·업무·방송통신 시설 등으로 허용되며, 인근 주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물류·제조 시설 등의 용도는 허용되지 않는다.
대상지는 건물 1만1256.79㎡(1개동)와 부지 4만791.70㎡이며, 임대 기간은 1년이다. 입찰 참가자격은 공인 신용평가기관에 의한 신용평가 등급이 B- 이상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다.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경쟁 최고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30일 9시부터 18시까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31일 14시에 낙찰자에게 선정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IPA는 입찰 참가 의향 기업을 대상으로 2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할 경우 IPA 담당자에게 메일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하여야 한다. ▲입찰 대상내역 ▲입찰 참가방법 ▲유의사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시스템 또는 IPA 대표 홈페이지에 게재된 입찰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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