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여수시 거문도항에 ‘거문도항 제2삼호교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거문도항의 기존 삼호교는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1991년 중공 후 30년이 경과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됐다.
교량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건설장비와 같은 중차량 통행 제한(설계하중 13.5t, 교량폭 5.0m) 및 양방향 동시 통행의 불가능 등 차량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왕복 2차선 교량 건설사업을 계획해 현재 기본 설계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연안항 기본계획상 총 사업비는 약 458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조동영 여수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현재 계획 중인 제2삼호교가 건설되면 기존 삼호교 연계하여 차량 및 사람의 통행분리를 유도하고, 거문도 내 고도-서도-동도간의 원활한 차량 교통흐름을 제공해 주민 불편 해소와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