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선전항에서 용천내륙항 현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선전시교통운수국 및 하원세관, 용천현정부, 광저우철도그룹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완구제품을 적재한 첫 열차가 용천역을 출발, 염전항으로 향했다. 용천에는 핑후남, 창핑, 간저우, 허위안, 창사, 허산, 소관, 릴링에 이은 9번째 정식 내륙항이 됐다는 현수막이 걸렸다.
용천내륙항은 운영 개시 후 선전항의 용천 및 광동 동북구역의 집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화물운송기업이 용천내륙항에서 공컨테이너를 활용, 화물적재컨테이너를 운송해 신속하고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용천내륙항은 앞으로 광동홍콩마카오 대만구조합항을 업그레이드하는 내륙항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시정부 및 선전시교통운수국은 해운철도복합운송-내륙항체계 건설을 중점 추진해 왔다.
지난해 선전항은 해운철도복합운송에서 전년 대비 26% 증가한 23만TEU을 취급했다. 2022년 1~4월 해철연운 수출화물컨테이너는 4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96% 폭증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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