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권 지자체와 항만운영사 등이 해상풍력사업 활성화와 군산항 물동량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산시는 전라북도, 한국전력, 한국해상풍력, 군산컨테이너터미널, CJ대한통운, 세방, 군장신항만과 함께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의 추진과 군산항 물동량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항만 정책·지원 및 물류 활성화 등 행정지원 수행 ▲항만시설 이용의 안전성·효율성 확보 협력 ▲해상풍력 기자재 관련 추가 부지 필요 시, 부지확보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자체, 사업자, 항만운영사 간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군산항은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 대상지로부터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군산항 물동량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군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고창-부안 해역에 8년 동안 14조원을 투자해 사업면적 448㎢, 발전규모 2.4GW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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