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15억달러(약 2조원)를 투입해 남서부 캄폿주에 컨테이너항만과 물류창고를 건립한다.
캄보디아 체아 소파라 부총리는 최근 열린 행사에서 캄폿주에 15억달러를 투자해 복합 기능을 갖춘 항만 및 물류창고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체아 소파라 부총리는 “복합기능 항만은 앞으로 하나의 새로운 국제 게이트웨이가 돼 캄보디아와 국제간의 상업무역거래에 유리한 조건을 창출하고, 캄보디아 경제성장에 중대한 공헌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항만의 총 면적은 600헥타르, 수심 15m이며, 10만t급 선박이 접안 가능하다. 캄보디아 정부는 새롭게 들어서는 항만이 동남아시아 제3대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15억달러이며, 15년 내에 3기로 나눠 시행된다. 2022년~2025년은 1단계로, 2억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이 항만의 취급량은 30만TEU, 2030년에는 60만TEU에 달할 것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예상했다.
캄보디아 순 찬쏠은 “이 프로젝트는 컨테이너항만, 경제특구, 자유무역구, 창고물류센터, 정유 및 유람선터미널 등이 포함돼 있다”며 “약 1만개의 직접 및 간접 일자리가 창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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