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수광양항의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1월부터 3월까지 처리한 컨테이너는 54만0724TEU를 기록해 작년도 같은 기간의 49만9466TEU와 비교해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 호조세는 광양항의 환적화물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올해 1분기 광양항에서 처리한 환적 물동량이 9만3234TEU로 전년 대비 40%나 늘었으며, 공컨테이너와 적컨테이너의모두 고르게 늘었다.
다만,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1분기 총 물동량은 7037만1006t을 기록해 전년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마케팅팀 이재우 전문위원은 “상하이항을 포함한 타 항만의 체선으로 광양항을 임시로 대체 기항하는 선박들이 증가했다”면서 “1분기 16척이던 부정기선이 올해 57척이 광양항에 입항하는 등 부정기선들의 입항이 증가했고, 머스크의 아프리카 항로(FEW3)를 포함해 총 2건의 신규항로가 추가됐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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