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컨테이너선사인 OOCL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1%의 신장세를 보였다.
OOCL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30억1840만달러 대비 71% 증가한 51억6041만달러(약 6조43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매출액은 모든 노선에서 플러스성장을 보였다.
북미는 전년과 비교해 83% 증가한 18억8987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과 아시아역내·호주항로도 각각 89.2% 49.3% 신장한 2억9783만달러 14억4637만달러를 달성했다. 유럽항로 역시 전년 8억5962만달러 대비 77.6% 폭증한 15억2633만달러로 호조를 보였다.
반면 OOCL이 1분기 실어나른 컨테이너 물동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OOCL의 1~3월 물동량은 179만5876TEU로 전년 동기 197만8310TEU 대비 9.2% 줄었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하역이 지연된 게 영향을 미쳤다.
북미와 대서양항로는 각각 15.4% 21.8% 감소한 47만6760TEU 10만2152TEU에 그쳤다. 아시아역내·호주항로도 8.4% 감소한 81만1167TEU로 집계됐다. 반면 유럽항로는 1.9% 증가한 40만5797TEU로 호조를 보였다.
같은 기간 선복량과 소석률(화물적재율)은 각각 6.5% 2.6% 감소했다. 반면 TEU당 평균 수입은 8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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