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1 17:47
해양수산장관, "제주항 외항 조기 완공 방침"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노무현(盧武鉉) 해양수산부장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육성 시책에 맞춰 제주항 외항개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토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21일 제주지방해양수산청을 초도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96년에 세워진 항만개발계획이 전반적으로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규사업을 억제하는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에도 불구하고 항만 개발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의 필요성을 범정부 차원에서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총 3천95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항 외항개발사업은 당초 2019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재정 투자가 뒷받침될 경우 2010년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노 장관은 이밖에 제주항 석산 개발 이후 방치된 제주항 절개지 보강공사를 올해 안에 실시토록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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