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는 목포지역에 기항·입항하는 선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목포항선원복지회관 개관식을 7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엄기두 해양수산부 차관,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정태길 위원장, 목포지방해양수산청 김성수 청장, 목포선원노동조합 이동수 위원장, 목포시청 강효석 부시장, 목포시의회 박창수 의장, 한국해운조합 고성원 회장, 수산업협동조합전남본부 이준서 본부장 및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목포분원 손순봉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개관한 목포항선원복지회관은 총 면적이 387.57㎡인 지상 2층 건물이며, 국비 약 20억원이 투입됐다. 목포지역사무소, 선원휴게실을 비롯해 선원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개관으로 목포지역에서도 센터의 사업을 원스톱으로 이용하고, 선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엄기두 차관은 개관식에서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묵묵히 맡은 소임을 다하는 선원분들에게 숙소, 휴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선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노·사·정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하며, 정부는 앞으로도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중환 선원복지고용센터 이사장은 “이번 목포항선원복지회관 개관으로 지역선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또한 해당 회관의 운영을 위해 후원해주신 한국해운조합 및 수협중앙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센터의 전 임·직원들은 선원들의 직업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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