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머스크는 북미에서 300대의 전기 트럭을 2023~2025년에 걸쳐 도입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도입하는 차량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스웨덴 전기트럭 스타트업 아인라이드의 플랫폼(PF)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북미에서 다루는 수송사업에 전기트럭을 사용함으로써 해상운송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에 대응해 나간다는 각오다.
아인라이드는 2016년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자율주행형 8t 트럭 및 전기트럭 운행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스웨덴 공공도로 실험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한다. 미국의 자율주행형 트럭 도입에 대응하는 한편, 데이터 구동형 플랫폼을 탑재한 전기트럭의 제공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는 아인라이드의 시스템을 탑재한 중국의 대형전기자동차기업 BYD의 대형트럭을 300대 도입한다.
이번 전기트럭 도입과 관련해 머스크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93%를 차지하는 해상운송에서 탈탄소를 위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전기트럭 도입으로 모든 서비스 분야에서 탈탄소에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벤처캐피털부문인 머스크그로스가 2021년 아인라이드에 출자하는 등 육상트럭분야에서의 전기화에도 대응해 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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