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항의 아프리카행 누적 선적량이 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옌타이항은 2021년 아프리카행 선적량 100만t 클럽 가입 후, 2022년 1~2월 선적량은 전년 대비 82.4%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물량 흐름이 많은 옌타이항의 중국-아프리카 쌍방향황금대통로가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합작의 수준 높은 발전을 이루는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옌타이항연합통용공사는 선석 이용 극대화, 선박의 항만 정박시간 최소화, 선박적재 품질효율관리 등으로 선주와 화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중국-아프리카 해상 익스프레스’를 다시 빛내고 있다.
향후 옌타이항은 전체 물류사슬의 쌍방향 물량을 기반으로 서아프리카 18개 항만의 벌크항로 배후시장을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아프리카 물류의 주력 거점이 돼 일대일로 건설의 새로운 동력원이 되는 한편, 해양항만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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