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일 강준석 사장이 부산항 신항의 신규부두 건설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오는 4월1일 1개 선석 운영 개시를 앞둔 남컨테이너부두 2-4단계 터미널을 방문해 국내 최초 원격조종 방식 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ARMGC)을 시찰하고,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로부터 운영 계획을 청취했다.
BCT는 원격조종 안벽 크레인과 무인 자동화 야드크레인이 결합된 부산항 내 가장 선진화된 자동화 터미널로, 오는 4월에 1개 선석을 우선 개장한다. 6월 중에 나머지 2개 선석을 개장해 총 3개 선석에 연간 22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어서 부산항만공사가 직접 시행하여 ‘23년 7월 개장하는 서컨테이너부두 2-5·6단계 및 피더부두의 분야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서컨테이너부두 2-6단계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시공사 및 감리단을 만난 강준석 사장은 중대재해 없이 원활히 공사를 추진해 온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부두 개장일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BPA는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는 내년도 7월, 2-6단계는 ‘26년 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최첨단 스마트 항만 시스템을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영사와 정기적으로 개장준비협의회를 개최하며 터미널의 적기 개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무엇이든 현장을 살피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건설 중인 신규부두들이 중대 안전사고 없이 적기에 개장될 수 있도록 공정 및 안전관리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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