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8포인트 상승한 213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강세 시황을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50포인트 상승한 184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3월 중순 선적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주초 주춤했던 브라질에서 선복이 빠듯해지고, 북대서양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반등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130달러로 전일보다 105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263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침체된 모습이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577달러로 전일보다 43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71로 전일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성약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늘어나면서 시황 강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904달러 상승한 3만35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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