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2069로 마감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흑해 지역 항만들이 폐쇄되는 등 하락세를 기록했던 벌크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다시 반등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3포인트 상승한 169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철광석 선적 물량이 늘어나면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연휴 기간인 브라질에서 성약이 감소했고, 북대서양은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77달러 수준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260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요 화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일부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선복 수급은 큰 변화가 없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145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43으로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주요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453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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