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평탱지방해양수산청은 1월 한 달 간 항만운영 실적 집계결과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8만7129TEU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봐도 약 50% 증가한 수치다.
전체 1월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105만9000t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 철재류와 자동차는 각각 432만6000t(16.0%) 14만2000대(13.0%)를 기록하며 전체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액체화물은 330만t을 처리하며 전년보다 2.4% 후퇴했다.
조규동 항만물류과장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화물 물동량이 2021년도에 회복세로 돌아서고, 2022년 1월도 화물량이 증가해 올 한해 활기차게 시작했다”며 “2022년도엔 항만 물류 개선에 힘써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항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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