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 09:51

IPA,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안전쉘터 설치…안전사고 예방

올해 1분기 안전쉘터 21대 도입 예정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항만물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내 재해사고 예방과 근로자 편의 향상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IPA는 ‘인천항 작업자 안전 쉘터(Safety Shelter) 설치 지원사업’의 예산을 지원하고 컨테이너터미널 각 운영사들은 쉘터를 설치하여 관리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4곳에 RMQC 1기당 1대를 기준으로 총 21대의 작업자 안전 쉘터제작·설치 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9900만원이며, 나머지 50%는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가 각각 부담한다.
 
안전 쉘터는 ▲돌발상황 시 낙하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긴급 대피공간 ▲작업 전 대기 및 작업 중 휴게 공간 ▲폭염, 우천 등 기상악화 및 계절 질환 예방을 위한 그늘집 등 산업재해 위험요인 방지를 위한 이동식 근로자 대기실이다.
 
알루미늄으로 제작하여 무게는 50% 이상 낮추고, 고중량 캐스터를 부착해 이동성은 높였으며, LED 경광등 및 전기공급 콘센트 등 작업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설비를 쉘터에 반영해 내달 중 인천항에 도입될 예정이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금번 안전 쉘터 제작이 안전한 작업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항만근로자의 안전과 복지 향상 등 일하기 좋은 인천항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내 ▲근로자 대기실 및 휴게실 개선공사 ▲항만 안전·생산성 제고 장비도입 ▲하역장비 안전장치 설치 등 항만 안전과 근로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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