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3월부터 인천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은 간선시내버스 요금만 내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과 육지를 오갈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조합은 인천시에서 시행하는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매표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섬 주민이 현장 또는 무선, 인터넷·모바일 예매 방식으로 승선권을 끊으면 복잡한 절차 없이 할인된 가격이 자동 반영된다.
지원 대상은 강화군 옹진군 25개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 1만5천명으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합은 또 여객선을 운영하는 선사 보조금 신청과 지자체 보조금 지급을 위한 운임 지원 사이트와 선사 지원금 지급정산 프로그램 서비스를 3월 말 개설하는 등 연안 여객선 활성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