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0일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인천항의 상징인 대표 캐릭터를 개편하고 새 모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용을 의인화한 IPA의 대표 캐릭터 ‘해룡이’와 ‘해린이’는 국민과의 친근한 소통을 위해 2006년 최초로 개발되어 2012년 한차례 개편된 바 있으며, 그간 IPA의 대외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얼굴 역할을 맡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인 ‘해룡이’와 ‘해린이’ 외에도 인천항의 대표 동물 중 하나인 갈매기를 형상화한 ‘해벗이’며, 이는 바다 ‘해(海)’와 ‘벗’의 합성어로 바다의 친구라는 의미이다.
일반시민으로부터 의견을 폭넓게 구하고 전문가의 디자인과 임직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개편된 캐릭터는 기존의 적극적이고 당당한 인천항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최신 캐릭터 트렌드를 반영해 캐릭터를 기억하기 쉽도록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귀여움을 강조했다.
IPA 최정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된 인천항 마스코트 개편을 통해 귀엽고 트렌디한 캐릭터가 재탄생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캐릭터가 국민과의 친밀한 소통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앞으로 ▲웹툰 ▲브이로그 영상 ▲굿즈 등 대내외 각종 홍보물과 유인물 제작에 개편된 캐릭터를 활용하여 인천항의 친숙한 이미지를 국민에게 전파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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