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협회 부산총회가 오는 9월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는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및 조직위원회와 함께 총회 준비 회의를 열고, 그간 스위스 피아타(FIATA) 본부와 협의한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간 중지됐던 FIATA 총회가 개최되는 만큼 부산총회는 국제본부뿐 아니라 전 세계 120개국 FIATA 회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FIATA 본부는 기존의 총회 위원회(FCC) 조직 구성을 개편해 회장단 수준의 고위급 인사로 보강했고, 한국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김병진 조직위원장을 총회위원(FCC)으로 추대했다.
부산총회는 2022년 9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7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다양한 회의와 포럼, 각종 부대행사와 취업박람회 및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150개국 3000여 명의 물류 전문가가 참석하는 실질적인 국제물류올림픽의 위상을 떨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FIATA는 지난 1926년 설립돼 108개국 4만여 명이 가입된 국제연맹으로 매년 총회를 개최해 국제물류업 분쟁조정, 국제물류 인증 및 발전정책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1977년 정회원으로 가입해 1995년 서울에서 국제물류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
원제철 KIFFA 회장은 “2022 국제물류협회 세계총회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망의 출발점인 부산역, 동북아 해양수도의 거점항만인 부산신항과 함께 향후 국제 관문공항으로서 동남권 관문공항이 개항되는 등 육·해·공의 우수한 물류 접근성을 세계에 널리 홍보함으로 기업 유치의 기회를 창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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