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보안공사(BPS)는 첨단드론을 이용한 항만보안감시 비행을 전년 대비 10% 이상 강화한다고 밝혔다.
BPS는 항만보안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년 대비 드론 활용을 10% 강화해 2022년에 270시간 가량 운용키로 했다.
앞서 BPS는 2020년 드론 운용 시간이 40시간에 불과했지만 2021년 비행 계획을 수립하면서부터 드론 운용을 245시간으로 늘렸다.
드론은 움직이는 대상을 추적하고, 야간에도 감시할 수 있게 적외선카메라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여러 국가 언어를 녹음 및 입력한 경고 방송을 실시해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활용 된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BPS는 외국적선박이 많은 감천항을 위주로 야간에도 비행을 실시하며 효율적인 감시 체제를 확립했다.
BPS는 드론을 활용해 점차 교묘해지고 있는 선원들의 무단 이탈‧밀입국을 방지하고 촘촘한 보안감시망을 형성한다는 목표다.
BPS 관계자는 “드론 조종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드론 상시체제를 구축해 감시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출동, 추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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