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7일 차량반출입예약시스템(VBS) 2차 시범운영을 통해 컨테이너 반출입 예약 시 항만 내 차량 대기시간을 평균 15% 이상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PA는 작년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약 두달간 BPT 신선대·감만 터미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해 VBS를 통해 총 10만건 이상의 예약 건수를 달성했으며, 이를 통해 터미널 내 차량 평균 대기시간이 28.23분에서 23.93분으로 약 15% 이상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VBS 1차 시범운영과는 달리 2차 시범운영 기간에는 현장 홍보부스 운영, 예약준수 차량 대상 장려금 지급, 홍보자료 배포 및 홍보 문자 발송,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전개를 통해 VBS 모바일 앱(체인포털) 다운로드 횟수 약 2배 증가, 회원 가입자 수 약 5배 이상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박경철 BPA 정보융합부 실장은 “VBS 2차 시범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범운영을 통해 파악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2022년도 상반기에는 신항 터미널을 대상으로 3차 시범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VBS는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터미널에 도착하기 전 사전에 반출입할 화물과 시간을 예약함으로써 터미널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고 트럭의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작년 6월 구축된 시스템이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