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설 연휴인 오는 1월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항만서비스의 차질 없는 제공과 연휴기간 중 사고예방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울산항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특별대책반 및 상황실을 운영하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과 예ㆍ도선, 항만운송 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하는 한편 긴급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화물은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하여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연휴기간 중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 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을 실시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명절 당일만 휴무하며, 일반화물의 경우는 설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는 부분운영된다. 다만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부두운영회사 등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선석은 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1월 28일(금) 14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며, 선박 운항일정 등으로 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선석업무담당자, 선석운영협의회 관계자와 협의를 통하여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UPA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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