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그룹(SIPG)과 스위스 선사 MSC가 상하이항에 공동으로 공컨테이너조달센터를 구축한다.
SIPG는 MSC와 ‘상하이항 동북아 공컨테이너조달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업무 흐름과 운영 방식을 개선해 공컨테이너의 배치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SIPG 고금산 회장과 MSC 잔루이지 아폰테 회장은 비대면 화상회의를 가졌다.
현재 중국 16개 연해항만을 직기항 중인 MSC는 내륙에서도 복합운송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SIPG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항만 운영, 공컨테이너 조달 등의 부문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금산 회장은 “지금까지의 양호한 합작관계를 바탕으로 SIPG는 지속적인 발전 및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잔루이지 아폰테 회장은 “쌍방간의 우호합작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여러 방면에서 더 많은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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