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전국 항만공사 간 협력강화를 위해 ‘건설분야 기술교류 협력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4일에 밝혔다.
이 사례집은 지난해 11월 BPA 주최로 인천(IPA), 울산(UPA), 여수광양(YGPA) 등 전국 4대 항만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던 ‘건설분야 기술교류 워크숍’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BPA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친환경 LNG-전기 하이브리드 스트래들 캐리어(Straddle Carrier)와 올해 부산항 전역에 설치완료 예정인 Y/T 졸음·부주의 운전 예방장치를 비롯해, 자동화부두의 크레인장비 원격제어 핵심기술로서 신선대부두 테스트베드에 시범 적용 중인 5G MEC 무선통신 기술이 소개되어있다.
추가로 항만공사들이 공동 논의할 필요가 있는 과제를 제시하는 등 장래 협력강화를 위한 고민도 함께 담았다. 공사는 해당 사례집을 전국 항만공사와 부산항건설사무소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향후 사내 교육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민병근 BPA 건설부사장은 “항만공사 간 기술교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국내 항만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항만으로 도약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며 “행사 정례화 등을 통해 항만건설 분야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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