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학회 제36대 회장에 서울대학교 이신형 교수가 취임했다.
대한조선학회는 1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조선해양 관련 학·연·산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은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이 가야 할 길로, ‘첨단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통한 혁신 기술 위주의 글로벌한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이어 조선학회장 이취임식을 가지고 제36대 회장에 서울대 이신형 교수를 추대했다. 신임 이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이신형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우리 학회와 해사산업 전체에게 주어진 ‘기회와 희망의 시대’"라고 주장하며 “창립 70주년의 대한조선학회는 그 역사적 자부심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학회로 대한민국 조선해양 R&D의 전 방위적 허브가 돼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정부 산하 ‘해사기술안전연구소’와 미국 플루언트社에서 유체역학 연구자로 일하다가, 15년 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대한조선학회의 국제논문집을 SCIE 저널로 등재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미국과 영국 조선학회의 석학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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