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KOEM)은 부산 북항과 감천항, 통영항 일원에서 벌여온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은 2019년부터 3년간 총 126억원을 투입해 감천항 동·서측 25만2275㎡ 해역에서 17만4600㎥의 오염퇴적물을 정화했고, 올해 부산 북항에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총 7800㎡에서 오염퇴적물 5300㎥를 정화했다.
또 통영항 악취 문제를 해소하려고 2020년부터 8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만6300㎡의 사업현장에서 오염퇴적물 7만7200㎥를 수거했다.
유상준 해양보전본부장은 정화사업으로 해양생태계 회복과 수질 개선, 악취 감소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고 부산 감천항은 해양환경모니터링 결과 생태기반해수수질(WQI)이 5등급에서 최대 1~2등급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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