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에서 수출입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53개 해운물류업체와 신규항로를 개설한 1개 선사 등 총 54곳에 총 10억원의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경기도 유일 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 신규 항로 개설을 지원하려고 인센티브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화물 유치 인센티브는 수출입 컨테이너 1000TEU 이상을 처리한 업체가 대상으로 올해는 18개 선사, 35개 포워더가 혜택을 받았다.
4억원이 책정된 신규항로 개설 인센티브는 중국 허더인터내셔널에서 가져갔다. 이 선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징탕항과 웨이팡항을 기항하는 주1항차 한중 간 정기 컨테이너 신규노선을 열었다. 소패스트코리아가 한국 대리점을 맡고 있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공식 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개별 업체를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9% 증가한 79만251TEU를 달성한 평택항은 올해는 80만TEU를 돌파한 데 이어 90만TEU까지 넘보고 있다. 11월까지 16% 늘어난 82만4000TEU를 처리했다.
공사 측은 물동량 처리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사업뿐 아니라 신규 물동량 창출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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