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인천테크노파크, KT, 메가존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국표준협회, 한국인공지능협회와 함께 인천지역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및 기술개발·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체결은 같은 날 인천 AI 혁신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바이오·에너지·물류·교통 등의 인천 주력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인 AI와 융합하여 인천을 AI 혁신 거점으로 육성시키기 위한 공동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IPA는 향후 인천항 물류 프로세스에 AI 기술을 도입해 항만 생산성을 증대하고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은 제조업 기반의 뿌리산업과 첨단산업이 밀집돼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수출입 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면 인천의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이 마련되는 등 AI의 혁신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IPA 최준욱 사장은 “이번 공동협력은 인천항이 미래 경쟁력을 갖추고 스마트항만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만을 비롯한 인천 전역이 혁신 기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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