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물동량이 17개월 연속 플러스성장을 이어갔다.
미국 통관조사기관인 데카르트데이터마인에 따르면 11월 아시아 10개국발 북미행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한 169만6284TEU로 집계됐다. 17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이자 11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데이터마인 통계는 적재 컨테이너가 대상이며, 미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가별로 1위인 중국이 8% 증가한 108만6966TEU로, 18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했다.
반면 2위 우리나라는 중국발 환적화물의 감소 등으로 6% 줄어든 16만2125TEU에 머물렀다. 3위 베트남 역시 17% 감소한 9만2599TEU에 그쳤다. 일본은 22% 감소한 3만332TEU로 부진을 보였다.
품목별로 물동량이 가장 많은 가구가 베트남발 감소 영향에 4% 줄어든 27만6767TEU에 그쳤다.
반면 2위 기계류는 21% 증가한 16만6391TEU, 3위 전자전기는 11% 증가한 14만4510TEU, 4위 플라스틱은 43% 증가한 14만1325TEU, 5위 완구·운동기구는 47% 증가한 13만5562TEU로 나타났다.
북미수출항로의 1~11월 누계는 22% 증가한 1883만TEU였다.
10월 미국발 아시아행(북미수입항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5% 감소한 46만7641TEU로 집계됐다. 중국은 11% 감소한 14만2868TEU, 6위 베트남이 27% 감소한 3만4727TEU를 기록한 반면, 2위 일본은 10% 증가한 5만3601TEU로 대조를 보였다.
품목별로, 1위 펄프·종이가 16% 감소한 7만8794TEU, 2위 목초·대두류가 11% 감소한 5만2023TEU, 3위 목재는 20% 증가한 3만3103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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