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9일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이다.
IPA는 이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12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위원회는 참여기업 확대 및 이행 여부 점검, 성과 우수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담당한다.
IPA는 ▲기술혁신형 ▲복리후생 지원형 ▲경영안정 금융지원형 등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장기화 및 탄소중립 흐름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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