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 감소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연안선사를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을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해수부와 협의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연안선사를 대상으로 한시적 특별요율을 적용한 신용보증을 최대 200억원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공사법과 공사법시행령 개정으로 그간 주력했던 선박금융 보증 지원에 더해 입찰·계약이행보증과 신용보증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우수한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한 신용보증을 제공해 연안선사가 쉽게 대출 받고 이자 비용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한국신용평가에서 AAA(안정적) 등급을 받은 바 있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 설립 목적인 해운산업 안전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확대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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