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전문위원으로 국토부 허백용 주무관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ICAO 전문위원은 국제 민간항공에 관한 국제기준 및 정책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는 전문가로서, 항공보안·안전관리·무인기·계기비행절차 등 총 24개 분야별로 회원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전문위원으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그간 우리나라는 항공안전 관련 11개 분야에서 전문위원을 배출했으며, 이번 항공보안 분야 첫 전문위원 배출을 통해 향후 ICAO 국제 항공보안 기준 및 정책 논의 시 우리나라의 입장을 반영하고, 국내 항공보안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등 국제 항공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김용석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2019년 10월 ICAO 이사국 선거 7연임 달성 및 같은 해 11월 항행위원 선거 6연임 성공에 이어 이번 항공보안 전문위원 진출로 국제항공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제항공 외교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전문 위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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