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8일 폐기물 한국건설자원협회 및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과 폐기물 감축 및 건설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형 항만건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PA가 관리 중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자원을 정부 지침에 따라 품질 인증을 받은 재활용 제품으로 활용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한 제반사항 협력, 공공예산 절감을 위한 상호 노력, 순환골재 등의 품질관리 강화를 위한 기술적 협력,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ESG과제 발굴 및 혁신 아이디어 개발 협력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BPA는 지난 2년 간 순환골재 8만4000t, 재생아스콘 2만1000t을 사용해 약 22억원의 경제적‧사회적 편익 효과를 거뒀으며, 내년도엔 지난 2년 간 순환골재 사용 실적보다 약 248%를 확대해 약 56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BPA 강준석 사장은 “매년 증가하는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건설 폐자원을 활용하는 친환경 항만건설 정책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자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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