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ESG 경영혁신 및 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무협약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개발, 녹색제품 구매 지원,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개원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이날 협약은 ESG 경영 상호협력체계 구축 및 인천지역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공동지원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IPA는 환경산업 중소기업 육성과 ESG 경영 활성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창업지원과 민간일자리 창출을 담당하게 되며, 상호 협업을 통해 인천항 특화 자원순환체계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IPA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천광역시 서구에 조성한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중소기업 중 해운항만물류 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베드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한 인천항과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에게 ESG 경영, 항만물류 교육 등을 제공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기업이 IPA의 창업지원사업에 참가 중인 기업에게 멘토링과 창업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단지 입주기업이 특성화고 졸업생 등 IPA 육성인력의 우선채용을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제품이 인천항에서 다시 활용되는 구조인 인천항 특화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IPA 최준욱 사장은 “상호협력을 통해 환경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날 IPA는 ESG 경영 강화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해양플라스틱 저감에 기여하는 ‘Sh수협은행’ 예·적금에 가입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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