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23일 강준석 BPA 사장이 부산항 화물연대 파업 대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항 주요 시설 현장 점검 및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총 파업이 예고돼 있으며, 각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실시되면 부산 신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BPA는 지난 19일부로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했으며, 강 사장은 어제(23일) 신항 다목적부두, 임시장치장 등 주요 현장을 점검했다.
강 사장은 업무 관계자들에게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를 대비해 장기적체화물 반출 독려, 비상근무 및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진해경찰서를 방문해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배후부지 물류업체를 추가로 방문해 물류시설을 점검하고 동절기 대비 안전사고 예방 조치현황과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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