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서울에서 국적 및 외국적 선사 한국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BPA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부산항의 영향을 분석하고 터미널 적체 해소를 위한 노력과 신항 신규 부두 개발 계획을 비롯한 부산항 현황을 공유했다.
선사 측은 현재 높은 터미널 장치율 해소를 위해 공 ‘컨’ 장치장을 확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산항을 환적 허브로 이용하는 고객으로서 신항 신규 터미널 적기 공급, ITT(터미널 간 운송) 최소화를 위한 터미널 통합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부산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BPA는 현재의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서 컨테이너 배후단지에 운영 중인 임시장치장을 추가로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공적 역할과 더불어 BPA에서 건설 중인 신규 터미널도 차질 없이 개발해 선사들이 부산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글로벌 물류 환경 모니터링을 강화해 부산항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대응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부산항 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선사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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