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이 고객·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의 본분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HMM은 지난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MM은 설명회에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 및 향후 전망, 그리고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주주가치 환원정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주주가치 제고를 포함한 경영전략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확립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친화 정책을 확대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혁신은 물론 재무목표 관리 강화, 신용등급 개선을 통한 자금 조달 및 투자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설명회, 공시 등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 시행으로 주주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선박·물류 인프라 확충,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 전 운송구간 물류서비스 역량과 운영 효율성 제고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규모의 선복량 확보를 위한 최적의 선대 투자, 서비스 범위 단계적 확대, 물류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역량 제고 등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 약 82만TEU에서 2025년까지 120만TEU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경제 기여를 위해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환경과 친환경 스마트 전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해운산업 리더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고객 및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효율·친환경 선박을 적시에 확보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효율화와 원가구조 개선, 국내외 거점 터미널과 물류시설을 확보해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수출입 기업, 해운·물류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산업과 경제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 디지털 기반 물류 전 구간 운송 역량 제고, 스마트해운물류시스템 구축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산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으로의 위상을 확립한다는 전략이다. HMM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를 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경영·기후변화 대응(E),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S), 리스크 대응 및 윤리문화로 건전한 거버넌스 구축(G) 등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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