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의 누계(1~10월) 항만물동량이 5년 연속 10억t을 넘어섰다.
장쑤성해운항만관리센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닝보·저우산항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0억2800만t의 화물을 취급했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11% 증가한 2672만TEU를 달성했다.
이로써 닝보·저우산항은 2017년 이래 5년 연속 10억t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일대일로 건설과 장강경제대 및 장삼각일체화 발전 등의 국가전략에 발맞춰 무역시장에서 대응했다.
해운부문에서는 지난달 원양항로 1개를 신규 유치해 총 항로수가 285개로 확대됐다. 육상에서는 해철연운, 강해연운 및 해하연운 등 복합운송통로를 심도 있게 개발, 구축했다.
그 결과 해철연운 업무량은 전년 대비 42% 급증한 11만3000TEU를 일궜다. 서비스범위도 16개성의 61개 지방 시급 도시로 확대됐다.
닝보·저우산항은 전력을 다해 글로벌물류사슬과 공급사슬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컨테이너부문에서는 선복부족 완화를 위해 항로배치를 최적화하고 선박 계획을 주도면밀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벌크부문은 철광석 등 원료물자의 항만 도착현황을 긴밀히 추적하는 동시에 전력용 석탄의 환적을 보장하고 석탄운송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나갈 예정이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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