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항만시설사용료를 카카오톡 메시지나 문자를 통해 고지받는다.
부산항만공사(BPA)와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늘(10일)부터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항만시설사용료 디지털 고지·납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 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이용자 편의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민원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기존 방문 및 우편을 통해 발부하던 항만시설사용료 고지서를 메신저 등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고지받을 수 있도록 납부 체계를 개선했다.
디지털 고지서를 신청한 업체는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에 새로 도입되는 전자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무통장입금 또는 간편결제 서비스로 사용료를 납부할 수 있다.
두 공사는 온라인 고지는 우편물 분실 위험이 없고 주소 변경으로 인해 고지서를 받지 못하는 번거로움도 줄였으며, 해당 이용자만 확인할 수 있어 정보유출 방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종이고지서 발급으로 인한 자원낭비 방지와 처리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산항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PA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와 더불어 행정생산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민원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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