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시아카고뉴스’ 주관으로 홍콩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 화물·물류 어워즈(AFLAS)’에서 옌톈항이 2021년도 ‘최우수 녹색컨테이너터미널’ 대상을 수상했다.
옌톈항은 중국에서 첫 번째로 구동방식을 유류에서 전기로 대규모 전환을 추진한 항만이다. 전기구동 타이어크레인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디젤에서 전기로 전환해 연료유와 배출가스, 소음 공해를 대폭 줄이고 있다.
옌톈항은 이미 이동식 안벽 선박전력공급시스템을 구축,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전력공급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 기항 선박은 안벽전기를 연결 후, 정박기간 보조엔진을 꺼 이산화탄소 배출을 대폭 감소시키게 된다.
올해 7월 옌톈항은 내륙항인 평호(핑후)남항을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핑후남항은 선전항 지선철도와 국가철도망을 연결한다. 간쪼우 허위엔 창핑 허산 리링 내륙항에 이어, 핑후남 내륙항이 옌톈항의 또 하나의 ‘해철연운’의 주 활약무대가 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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