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9회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BIPC)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참석 인원은 100인 이하로 제한된 오프라인 콘퍼런스와 함께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는 사람들의 일상을 뒤흔들고, 그 과저에서 인종차별, 생명경시, 국가 이기주의 등 많은 부작용들이 드러났다. BPA는 제9회 BIPC에서 팬데믹 상황을 이제는 극복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제를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BPA는 지난해부터 BIPC의 개최방식을 비대면·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두를 위해 콘퍼런스의 세부 주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를 넘어 인문·사회 분야로 다양화했다.
4일 개회식에는 부산항의 친선항만 랜선투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힐링 공연 등 우리의 눈과 귀를 풍성하게 해 줄 특별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차게 나아가야 할 때”라며 “콘퍼런스 주제인 ‘포스트 팬데믹, 잃어버린 가치를 찾다’처럼 우리 삶에 대한 철학적 고찰을 공유하고 해운항만물류 분야 핵심 이슈들도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