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3분기(7~9월)에 영업이익 194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1년 전의 129억원 76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51%, 순이익은 3배(190%)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574억원에서 올해 867억원으로 51% 성장했다.
선사 측은 5척의 신조 초대형 가스선(VLGC)을 인도받아 시장에 투입하고 오른 용선료로 기존 선박 계약을 연장한 게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환환산이익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9개월 누계 실적은 매출액 2290억원, 영업이익 433억원, 순이익 44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 2.5배(148%) 성장했다.
선사 관계자는 올 한 해 매출액 3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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