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줄 왼쪽부터 다미아 칼벳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 강준석 BPA 사장. 앞줄 왼쪽부터 구자림 BPA 해외사업실 실장, 조르디 토렌트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전략실장, 김소형 태웅로직스 유라시아사업부 복합물류영업팀 과장. |
종합물류기업 태웅로직스가 남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태웅로직스는 부산항만공사(BPA)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사업 운영을 위한 참여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BPA는 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형 화주·물류기업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유럽 내 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왔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 내에 물류센터 운영사업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사는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함께 검토하게 된다.
바르셀로나항 배후물류단지는 바르셀로나항과 바르셀로나 국제 공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지중해를 관통하는 AVE 스페인 고속철도 터미널도 근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항만·공항·육로·철도를 이용한 복합 화물 운송의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DHL 퀴네앤드나겔 DB쉥커 등의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국내 중소형 화주와 물류기업들의 물류 수요도 높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추후 남유럽에 진출하는 국내 화주 및 물류 기업에게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각도에서 사업 가능성을 바라보고 포트폴리오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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