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지난해 경영 성과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세방은 경제·사회·환경적 측면에서 어떤 영향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과제는 무엇인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오고 있다.
세방의 이번 보고서는 2020년 한 해 지속가능 경영 추진 성과를 모았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았다.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스탠더드’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가 제시하는 글로벌 ESG 공시기준을 적용하고,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세방은 보고서의 CEO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풀필먼트(물류일괄대행서비스) 사업 고도화와 군산신항역 컨테이너야드(CY) 건설, 동해항 야적장 조성 등 신규 인프라 확대, 포항과 인천신항 배후부지 내 창고운영법인 설립 등이 그 내용이다.
세방은 또한 중대성 평가에 따른 핵심 이슈로 ‘사업장 안전보건’ 및 ‘윤리와 컴플라이언스’를 강조했다.
‘사업장 안전보건’은 코로나 감염 예방 조치와 중대재해 발생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직 신설, 강화된 안전점검 활동 등을, ‘윤리와 컴플라이언스’에서는 세방의 윤리경영 이념과 내부 공정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감독기능 강화 등을 다룬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2017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25% 감축 목표를 바탕으로 한 녹색물류 활동 실천 과제를 제시하는 등 ESG 전반에 걸친 사업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세방 김근영 총무팀장은 “세방은 앞으로도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을 통해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을 소개하고 윤리경영과 녹색물류활동 등 ESG경영 활동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는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